【連載VOL.11】KOREA DO?済州編【快適な水遊びスポット】
カジャ!コリアでは、韓国在住の皆さんからライブ感あふれる情報を毎週配信!
今週は、済州在住パク・ハナさんのコリア通信です。
海辺だけじゃない!済州島ならではの水遊び
8月の真夏の済州島。
夏は無条件に海辺?
NO!
済州島といえば海の水遊びだけを思い浮かべ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よね?
暑すぎる今年の夏。
こんな時は無条件に涼しいところを探しに行くのが一番ですが、湿気が多くて蒸し暑い天気には塩辛い風と波の打ち寄せる海水浴より、漢拏山(ハルラサン:한라산:한라산)から降りてくる涼しい湧泉水(地面から湧き出る水)または海水を浄化した塩分のない淡水プールの水遊びがもっと涼しいでしょう。
今日は夏旅行に欠かせない水遊び。
済州島ならではの特別な水遊びスポットをご紹介します。
湧き出る地下水を利用した真夏のオアシス
湧泉水とは、地下水が漏れてその圧力で地面から湧き出る水で、漢拏山(ハルラサン)から冷たくきれいな水が地中深く流れ、済州の海岸に至って岩や地面の隙間を伝って地上に湧き出る地下水で、済州島の様々な村で、漢拏山から流れ落ちる湧泉水で作られた露天風呂があちこちにあります。
昔は済州の海女さんだけでなく、村の野外男湯・女湯としても使われていたところですが、今は夏になると涼しい水遊び場になっているところでもあります。
そして、歩き疲れたら湧き水に飛び込んで暑さを冷やすことができるオルレギル(トレッキングコース)。
済州のオルレギルコースのあちこちにある湧泉水は、真夏に汗だくになりながら歩くオルレギルを歩く人たちにとって、冷たい水に足を浸して休むことができるオアシスのような存在として人気です。
ノンジムル用泉水(済州オルレ8コース)、和順海岸用泉水(9コース)、水月峰用泉水(10コース)、クァクジグァムル用泉水(14コース)がそこです。
龍泉水オルレは、涼しい海の風景を眺めながらオルレ道を歩いて暑さに疲れたら、冷たい龍泉水で熱を冷やすことができるので、夏のオルレに最適です。
知っておきたい済州島ならではの淡水プール情報
済州島の夏の海ではなく、済州島だけの特別な水の遊び場。
炎天下の暑い海は嫌だし、消毒剤が入ったプールも嫌な時、そんな時に利用できる済州島だけの淡水プールの情報をお知らせします。
済州島の夏の7月と8月だけ運営される淡水プールは、ほとんどが無料入場が可能で、入場料も1人当たり2~4千ウォン(約2,000ウォン)なので、気軽にシャワー施設と水遊びを楽しむことができます。
●和順金砂海水浴場淡水プール
(済州道西帰浦市安徳面華順里776-8)
無料 / 10:00 - 19:00
●南原溶岩海水プール
(済州西帰浦市南台海岸路140)
入場料 3,000ウォン
(平日)10:30 - 17:00 (週末)10:00 - 18:00
●新川オルレ海水プール
(済州西帰浦市新川路49番ギル32)
入場料 4,000ウォン / 10:00 - 18:00
●옹포천 어울공원 수영장(オンポジョン オウル公園プール)
(済州道済州市翰林邑恩浦里21)
無料 / 10:00 - 19:00
●イホテウ海水プール
(済州道済州市イホイル洞)
無料 / 10:00 - 19:00
8月までしか運営されない済州島の海水プールは、ほとんどが無料または3~4千ウォン程度の入場料です。
入場料は安いですが、ほとんどの場合、別途利用料を払わなければならないパラソルテーブルがあります。
(例、パラソル:2~3万ウォン / 平床4~5万ウォン)
1家族だけ行って利用する費用としては良いところではないので、2家族以上で行くことをお勧めします。
ほとんどの飲食物の持ち込みは禁止されており、施設内で販売されている施設内で販売されている飲食物の利用を推奨しています。
済州島最大の野外プールは家族連れにおすすめ
●논짓물 담수풀장(田んぼの淡水プール)
(済州西帰浦市禮禮海岸路253)
無料 / 10:00 - 19:00
済州島でも一番大きな湧き水であるイエレノンジムル(예래 논짓물)。
水が貴重だった昔の済州でも農作業に使えるほど水が豊富であることから名付けられたノンジムルは、漢拏山(ハンラサン:한라산)から降りてくる冷たい湧き水と海水が出会う天然の淡水プールです。
ここには特に子供たちと一緒に水遊びを楽しみに来る家族連れが多いのですが、海と合流する部分に石垣が積まれていて、真ん中には顎が一つあり、海水浴場より安全に水遊びを楽しむことができるからです。
さらに干潮の時間帯に海辺に出れば、ボマル(보말:小さな巻貝)や小さなカニも釣ることができます。
夏に済州に来たら、家族みんなで済州らしい新しい水遊びを楽しんでみてはいかがでしょうか。
ハナさんのInstagramはこちら↓
原文掲載
8월 한 여름의 제주도.
여름엔 무조건 해변? NO! 제주도하면 바다 물놀이만 생각하는 건 아니죠? 더워도 너무 더운 올해 여름.이럴 때는 무조건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게 제일인데요, 습하고 후덥지근한 날씨에는
소금기 있는 바람과 파도치는 해수욕보다 한라산에서부터 내려오는 시원한 용천수(땅에서 솟아 나오는 물) 또는 바다물의 해수를 정화시켜 염분이 없는 담수 풀장 물놀이가 더 시원할거에요.
오늘은 여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물놀이. 제주도만의 특별한 물놀이 장소를 알려드릴 게요.
용천수란 지하수가 누출되어 그 압력으로 땅에서 솟아나는 물로 한라산에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이 땅속 깊이 흐르다가 제주 해안가에 이르러 바위나 지상의 틈을 타고 지상으로 솟아오르는 지하수로 제주도의 여러 마을에서 한라산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용천수로 만들어진 노천탕이 곳곳에 있어요. 아주 오래전에는 제주 해녀 분들뿐 아니라 마을의 노천 남탕/여탕으로도 사용되던 곳인데 이제는 여름이면 시원한 물놀이터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걷다 지치면 용천수에 텀벙하고 들어가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용천수 올레길.
제주의 올레길 코스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용천수는 한 여름에 땀나며 걷는 올레길 걷는 이들에게도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쉬어 갈 수 있는 오아시스 단비와 같은 존재로 인기인데요,
논짓물 용천수(제주 올레 8코스), 화순해변 용천수(9코스), 수월봉 용천수(10코스), 곽지과물 용수(14코스)가 바로 그곳입니다. 용천수 올레는 시원스러운 바다풍경을 줄기며 올레길을 걷다가 무더위에 지치면 차디찬 용천수로 열기를 식힐 수 있어 여름 올레로 제격이에요.
제주도 여름의 바다가 아닌 제주도만의 특별한 물놀이터.
뙤약볕 아래 햇살 뜨거운 바다는 싫고 소독약이 들어간 풀장도 싫을 때 그럴 때 이용 할 수 있는 제주만의 담수 풀장 정보 알려드릴게요. 제주도의 여름 7월과 8월에만 운영되는 담수 풀장은 대부분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입장료 또한 한화 기준 1인 2-4천원 이라 부담없는 가격으로 샤워시설 및 물놀이 즐길 수 있어요.
●화순금모래해수욕장 담수풀장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776-8)
무료 / 10:00 - 19:00
●남원용암 해수풀장
(제주 서귀포시 남태해안로 140)
입장료 3,000
(주중) 10:30 - 17:00 (주말) 10:00 - 18:00
●신천올레 해수풀장
(제주 서귀포시 신천로 49번길 32)
입장료 4,000 / 10:00 - 18:00
●옹포천 어울공원 수영장
(제주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21)
무료 / 10:00 - 19:00
●이호테우 해수풀장
(제주 제주시 이호일동)
무료 / 10:00 - 19:00
✅ 8월까지만 운영되는 제주 담수풀장은
대부분 무료입장 또는 3~4천원 입장료 수준
✅ 입장료는 착하지만 대부분 별도 이용비를
내야하는 파라솔 테이블 및 평상에 가격이 있어요
( 예시, 파라솔 : 2-3만원 / 평상 4-5만원)
한 가족만 가서 이용하는 비용 치고는
착하지 않으니 두 가족 이상가는걸 추천
✅ 대부분 음식 반입 불가로 시설내 판매되는
식음료 이용을 권고 하고 있어요.
●논짓물 담수풀장
(제주 서귀포시 예래해안로 253)
무료 / 10:00 - 19:00
제주도에서도 가장 큰 용천수인 예레 논짓물. 물이 귀하던 옛 제주에서도 농사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물이 풍부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논짓물은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용천수와 해수가 만나는 천연 담수풀장이에요. 이곳에는 유독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러 오는 가족단위가 많은데요, 바다와 합쳐지는 부분에 돌담이 쌓여져 있고 , 중간에는 턱이 하나 있어 해변보다 더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이에요. 게다가 썰물 시간대에는 바닷가로 나가면 보말과 작은 게도 잡을 수도 있어요.
제주를 여름에 온다면, 제주다운 새로운 물놀이를 온가족이 함께 즐겨보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