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連載VOL.15】KOREA DO?済州編【自由で爽快!自転車旅行の魅力】
カジャ!コリアでは、韓国在住の皆さんからライブ感あふれる情報を毎週配信!
今週は、済州在住パク・ハナさんのコリア通信です。
ぐるり一周!自転車で楽しむ島めぐり
もうすっかり秋の風が済州の海岸沿いを優しく流れる季節になりました。
済州の秋は自転車に乗るのに一番いい季節。
暑い済州の日差しに皆が海に浸かっていたあの季節から、済州島のオルレギル(올레길)にも結構歩く人が目立つようになる時期です。
海岸沿いの絶景ルートを走ろう
澄んだ空の下、涼しい風に吹かれながらオルレギルを自転車で走る時、歩くだけでは伝えきれない済州オルレギルのもう一つの魅力を、足ではなく自転車のペダルを踏んで発見する瞬間、済州島のここがなぜ特別なのかを実感する。
済州旅行で借りた車では入れないところどころの場所の感じは見慣れないものであり、車の中で見ていた風景とは違う様子が時に驚異的である。
目の前に広がる海と緑の野原、そしてその間に続く道はまるで絵のように穏やかに続き、風に運ばれてくる海の香りと野草の香りは、自転車の車輪が転がるリズムに合わせて心の奥底に染み渡る時間です。
自転車ならではの速度で感じる風と大自然
歩くより少し速く、しかし済州の美しさを十分に感じることができる適度なスピードでペダルをこぎながら風景を鑑賞する瞬間。
済州の村の道で出会う風景は、都会と違って一様ではありません。
道の角を曲がると、新たに広がる※オルム(오름)と漢拏山(ハルラサン:한라산)の麓、そして今が旬の畑作物でいっぱいの小さな村々が迎えてくれる。
自転車の車輪が道に沿って滑らかに転がるたびに、足では感じられない済州の新しい風景が現れる。
オルム(오름)=済州島で見ることができる、小高い丘のような寄生火山
自転車はゆっくりとした旅の余裕を与えてくれるが、行きたいところへ直ぐに走れる自由も与えてくれるし、その分、より深く済州を感じることができる。
自転車に乗って感じる風の速度は、自然と一体になる瞬間の大きな贈り物を与えてくれる気分。
ちょっと立ち止まって自転車を止め、海を眺めながら休憩する余裕も、車で走る速さとは違う余裕。
自転車旅行者だけが享受できる宝物のような瞬間ではないでしょうか。
10種類の多彩なサイクリングコース
歩くよりももっと広く、深く済州をより身近に、そして深く感じることができる自転車旅行は、済州の隠れた魅力を探しに行く冒険のようなものです。
済州島内にはこのような人たちのために「済州幻想自転車道コース」が別に案内されている。
日帰りで自転車をレンタルして1日コースで海岸道路を走ることもできるし、「自転車で済州一周」というコースで済州自転車旅行認証センターで案内してくれる。
今も昔も、済州島の最大の見どころは自然である。
人々が自然の美しさに人為的な技巧を加えることもあるが、自然が発する純粋な光を覆い隠すには力不足なほど、その光はとても豊かだ。
時間が経てば経つほど、その中に年月を重ねることでより重厚な風格を醸し出す自然。
その自然の姿のままペダルを踏んだ瞬間、そんな自然と一体化する瞬間が訪れることもある。
済州島のオルムと夕日、石垣に沿って続く小道は、自転車旅行者だけが享受できる宝物のような時間で、足跡ではなく轍(わだち)を残すこの秋。自転車で出かける済州旅行で済州の新しい面に出会ってみてください。
自転車で出かける済州旅行で済州の新しい面に出会ってみてください。
【済州幻想自転車道】
認証センターを中心に10のコースが開発されています。
<自転車旅行の準備事項>
・基本的な安全装備は必須。ヘルメット、手袋、膝、肘の保護具などは安全なライディングのために装備しなければならない。
・暑さと輻射熱、日光に備えて長袖の服やゴーグル、日焼け止めなどを用意する。
・長時間のサイクリングになるので、機能的な衣類を用意するのも効果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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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掲載
제주도 자건거 여행의 매력
이제 제법 가을 바람이 제주의 해안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계절이 되었다.
제주의 가을은 자전거 타기에 가장 좋은 계절.
한창 뜨거운 제주의 볕에 다들 바다에 몸을 담그던 그때의 계절에서
제주도 올레길에도 제법 걷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보이는 이때다.
청명한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올레길을 자전거로 달릴때, 걷는 것만으로도 다 담을 수 없는 제주 올레길의 또 다른 매력을 발걸음이 아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발견하는 순간, 제주도 이곳이 왜 특별한지 깨닫게 된다.
제주 여행에서 렌트한 자동차로는 들어 갈 수 없는 곳곳의 장소 느낌은 생소하기도 하면서 자동차 안에서 앉아 보던 풍경과는 다른 모습이 때론 경이롭기도 하다.
눈 앞에 펼쳐진 바다와 초록 들판, 그리고 그 사이로 이어진 길들은 마치 그림처럼 잔잔히 이어지고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 내음과 들꽃 향기는 자전거 바퀴가 굴러가는 리듬에 맞춰 마음 속 깊이 스며드는 시간들이다.
걷는 것보다 조금 더 빠르게, 그러나 제주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적당한 속도로 페달을 밟으며 풍경을 감상하는 순간들.
제주의 마을길 위에서 만나는 풍경은 도시에서와 다르게 한결같지 않다.
어느 길 모퉁이를 돌면 새롭게 펼쳐지는 오름과 한라산 자락, 그리고 지금 제철의 밭작물들이 가득한 작은 마을들이 반긴다.
자전거 바퀴가 길을 따라 부드럽게 굴러갈때마다, 발걸음으로는 미처 느낄 수 없는 제주의 새로운 풍경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자전거는 느린 여행의 여유를 주지만, 가고 싶은 곳으로 바로 달려갈 수 있는 자유도 주며 또 그만큼 더 깊이 제주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자전거를 타고 느끼는 바람의 속도는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순간의 큰 선물을 안겨주는 기분.
잠시 멈춰 자건거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 보며 쉬어 가는 여유도 자동차로 달리는 빠름과는 다른 여유. 자전거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보물 같은 순간이지 않을까.
두 바퀴 여행은 걷기보다 더 넓고 깊게 제주를 더 가까이, 그리고 깊이 느끼게 해주는 자전거 여행은 제주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는 모험과도 같다.
제주도내 이런 이들을 위해 ‘제주환상 자전거길 코스’가 따로 안내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당일로 자전거 대여를 해서 하루 코스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릴 수 있고 혹은 ‘자전거로 제주 한바퀴’라는 코스로 제주 자전거 여행 인증센터에서 안내해준다.
아직까지 제주도의 최대 볼거리는 자연이다. 비록 사람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인위적인 기교를 가하기도 하지만, 자연이 발하는 순수한 빛을 가리기에는 역부족일 정도로 그 빛이 매우 풍요롭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속에 세월의 무게를 담아 더욱 진중한 멋을 내는 자연. 그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페달을 밟는 순간 그러한 자연과 하나되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제주도의 오름과 노을, 돌담을 따라 이어지는 오솔길은 자전거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보물 같은 시간으로 발걸음이 아닌 바퀴자국으로 남기는 이 가을.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제주 여행으로 제주의 새로운 면모를 만나보시길.
[제주 환상 자전거길]
인증센터를 중심으로 10개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자전거 여행의 준비사항]
-기본적인 안전장비는 필수. 헬맷, 장갑, 무릎, 팔꿈치 보호대 등은 안전 라이딩을 위해 갖춰야 한다.
- 더위와 복사열, 햇빛 노출에 대비해 긴팔 옷이나 고글, 선블럭 등을 준비한다.
- 장시간 자전거를 타야하므로 기능성 의류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