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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連載VOL.71】KOREA DO?江陵編【千年の息吹と香りの余白:康津(こうしん)白雲茶室】

【連載VOL.71】KOREA DO?江陵編【千年の息吹と香りの余白:康津(こうしん)白雲茶室】

カジャ!コリアでは、韓国在住の皆さんからライブ感あふれる情報を毎週配信!
今週は、江陵在住でBTSも訪れたクラフトビール店オーナー、キムさんのコリア通信です。

全羅南道康津の白雲茶室と緑茶畑


全羅南道康津の白雲茶室を訪れる前に、周囲の緑茶畑へと足を向けました。

千年を継ぐ緑茶の木と手入れの行き届いた茶畑は、稜線の下へと長く伸び、視界いっぱいに「緑の波紋」が広がっていました。
茶葉は朝日に輝き、風が葉先をそっと撫でると、みずみずしい茶葉の香りが心に染み渡りました。



目を転じて見た白雲茶室は、低い稜線が長く伸びる風景の中にありました。

茶室の中は、ひとかけらの息、香りの余白、端正な一筋の光が留まる、何かを加えるよりも整える空間のように見えました。




窓の外には懐かしい石垣と木々があり、その下の柚子の鉢植えには柚子が一つ実っていました。最盛期を過ぎ、残された季節の名残として輝いていました。


韓屋の茶室に座り、緑茶をいただきました。


急須と茶碗は線となり、茶菓子は静かな憩いとなりました。
緑茶の最初の一口は淡白で、後にはほのかな甘みと長い余韻が残りました。

茶を飲む間、私の呼吸は長く長く香りを抱えていました。


茶を飲み終え、戻りながら敷居の前でしばらく立ち止まりました。
白い白磁にほのかに滲む光が息をのむほど美しかったです。

白雲茶室は私にとって「良い」という感想よりも、人生の速度を遅くしてこそ初めて見えるものを気づかせてくれる空間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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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掲載

천 년의 숨결과 향의 여백: 강진 백운다실

전남 강진 백운다실에 들리기 전 주위의 녹차밭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천년을 이어온 녹차 나무와 잘 가꾸어진 차밭은 능선 아래로 길게 뻗어 시야 가득 ‘초록의 결’이 들어 왔습니다. 찻잎은 아침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바람이 잎끝을 살짝 넘기면 싱그러운 찻잎의 향이 마음에 스며 들었습니다.

눈을 돌려 바라본 백운다실은 낮은 능선이 길게 드리워진 풍경 있었습니다. 다실 안은 숨 한 조각, 향의 여백, 단정한 한 줄기의 빛이 머무는 무엇을 더하기보다 정돈하는 공간처럼 보였습니다. 창밖은 정겨운 돌담과 나무들이 있었고 그 아래 유자나무 화분에는 유자 한 알이 달려 있었습니다. 계절에 정점이 남겨진 한 점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한옥 차실에 앉아 녹차를 받았습니다. 찻주전자와 잔은 선이 되어 주었고, 다식은 조용한 쉼이 되었습니다. 녹차의 첫 모금은 담백했고, 뒤에는 얇은 단맛과 긴 여운이 남았습니다. 차를 마시는 사이 내 호흡은 길게 길게 향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차를 마시고 돌아 나오며 문턱 앞에 잠시 멈춰 섰습니다. 흰 백자에 아스라이 스러지는 빛이 숨막히게 아름다웠습니다. 백운다실은 내게 ‘좋다’는 감상보다는, 삶의 속도를 늦추어야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일깨워 주는 공간으로 남았습니다.




この記事を書いたモウラー

モウラー

가자!KOREA編集部

北海道から発信する韓国LOVERが集まるコミュニティ「가자(カジャ)!KOREA」編集部。文化・食・旅行・語学など毎週韓国のホットな情報を届けていきます♡